이명박 대통령, 오늘 새벽 귀국

이명박 대통령, 오늘 새벽 귀국

2010.12.11. 오전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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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50주년을 맞아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어젯밤 미잔 말레이시아 국왕이 주최한 만찬을 마지막으로 1박 4일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나집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형 원전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자랑하는 만큼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이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160억 달러 규모의 양국간 교역액을 5년 안에 2배로 늘리기 위해 한·아세안 FTA와는 별도로 양국간 FTA를 추진하고, 양국이 중동과 중앙아시아 등 제3국의 가스, 석유 탐사와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말레이시아 동포들과의 간담회에서 이제 북한 주민들이 남한이 잘 사는 것을 알고 있는 만큼 통일이 머지 않았다며 경제력을 토대로 평화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9일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탱크와 훈련기, 잠수함 등을 공동 개발하고, 한국을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 계획의 주파트너로 삼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내년 초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에 특사를 파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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