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가요, 저작권료 20억 원 지급돼"

"표절 가요, 저작권료 20억 원 지급돼"

2010.09.19.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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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표절 판정을 받았거나 표절 논란이 불거진 대중가요 20곡에 대해 20억 원에 이르는 저작권료가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음악저작권협회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법원에서 표절 판결을 받은 MC몽의 '너에게 쓰는 편지' 등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요 20곡에 대해 저작권료가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곡 가운데 9곡은 지난 10년 동안 억 대의 저작권료를 챙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진 의원은 표절로 확인됐거나 의심받는 곡에 대해 명확한 기준없이 저작권료를 주는 것은 부당하다며 관련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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