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지난해 금강산 영업손실 323억 원"

현대아산, "지난해 금강산 영업손실 323억 원"

2010.05.11. 오후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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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현대아산이 지난해에 기록한 영업손실 규모는 323억 원이며 매달 20억 원 정도의 영업손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장환빈 현대아산 관광경협본부장이 말했습니다.

장환빈 본부장은 한반도평화포럼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금강산 관광이 거의 2년 간 중단되면서 매출 손실이 수천억 원에 달해 이제는 계산의 의미조차 없어져 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또 비상경영체제 속에서 직원 수를 1,080명에서 330명으로 줄였고 금강산에서 일하던 북측 인력도 1,000여 명이 실직 상태에 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본부장은 특히 협력 업체들이 고사 직전 상황에 빠져 있는 것이 더 심각하다면서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자산 동결은 3,230억 원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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