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키 리졸브 강행시 군사적 대응"

북, "키 리졸브 강행시 군사적 대응"

2010.02.25. 오후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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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에 대해 북한을 불의에 선제공격하기 위한 핵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하면서 군사적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인민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한과 미국이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 연습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군사적 대응으로 맞받아 나갈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또 필요한 경우 핵억제력을 포함한 모든 공격과 방어 수단을 총동원하여 침략의 아성을 무자비하게 쳐 버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사시 방어를 위한 작전훈련인 한미 '키 리졸브' 연습은 다음달 8일부터 18일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실시되며 예년보다 적은 수준인 주한미군 만여 명과 증원 미군 8,000여 명 등 만 8,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또 같은 기간에 한미 연합 야외 기동연습인 독수리연습도 함께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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