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문, "도발에는 무자비한 보복"

북 신문, "도발에는 무자비한 보복"

2009.11.15.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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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간지인 통일신보는 지난 10일 발생한 서해교전과 관련해 선의에는 선의로, 도발에는 무자비한 보복으로 대응하는 것이 북한군의 일관된 자세라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서해교전이 남북 간에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시기에 남측 군부 호전 세력에 의해 일어났다며 이같이 주장하고 북한군 최고사령부가 남측 당국에 사죄와 재발 방지를 요구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서해 해상에서의 자극적인 군사 행동은 무장 충돌에 의한 전쟁까지 불러올 수 있는데도 남측이 귀대하는 북한 해군 경비정을 향해 함포를 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남측의 호전 세력들이 북측의 경고를 무시하고 군사적 도발 행위를 계속 감행한다면 그에 따른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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