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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아들의 여러 논란에 '가족비리 진상조사단'을 꾸렸습니다.
이준석 후보가 제기한 성적 발언 의혹을 필두로 이재명 후보와 그 가족을 겨냥해 막판 총공세에 나선 모습입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하루에만 기자회견을 수차례 열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아들 이동호 씨 논란을 집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 씨의 성적 발언 의혹을 정조준하며, 젠더 이슈를 놓고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위선적인 행보를 보인다 주장했습니다.
문제의 발언을 한 당사자보다 이를 인용한 후보를 몰아세우는 건 터무니없는 공세라며, 이 씨 의혹을 제기한 이준석 후보 또한 두둔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그 발언을 실제로 했던 이재명 후보의 아들은 혐오와 폭력의 당사자 아닙니까? 이재명 후보야말로 당장 사퇴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발언 의혹뿐 아니라 이 씨의 불법도박 자금과 결혼식 비용을 문제 삼으며, 국세청 조사 요청과 형사 고발도 예고했습니다.
이 씨가 신고한 재산은 2019년 이 후보로부터 증여받은 4천5백여만 원뿐이지만 불법도박 자금은 2억3천만 원이 넘고, 수천만 원 규모의 고급 결혼식도 계획 중이라며, 자금 출처를 투명하게 밝히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을 단장으로 '가족비리 진상조사단'도 구성해 이 후보 가족에 대한 전방위적인 검증도 이어가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 이재명 후보 가족의 여러 비위와 의혹, 밝히기 위해서 이재명 후보 가족 비리 진상조사단을 구성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국민의힘 공세를 일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근거 없는 비방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고, 지난 정부의 실정과 탄핵 사태에 진솔한 사과와 반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선거 막판, 지지율 격차를 좁히려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를 향한 네거티브 공세에 주력하고 있지만, 비전 경쟁 대신 과도한 비방전이 정치 혐오를 불러일으킨다는 지적도 만만찮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송보현
디자인;윤다솔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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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아들의 여러 논란에 '가족비리 진상조사단'을 꾸렸습니다.
이준석 후보가 제기한 성적 발언 의혹을 필두로 이재명 후보와 그 가족을 겨냥해 막판 총공세에 나선 모습입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하루에만 기자회견을 수차례 열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아들 이동호 씨 논란을 집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 씨의 성적 발언 의혹을 정조준하며, 젠더 이슈를 놓고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위선적인 행보를 보인다 주장했습니다.
문제의 발언을 한 당사자보다 이를 인용한 후보를 몰아세우는 건 터무니없는 공세라며, 이 씨 의혹을 제기한 이준석 후보 또한 두둔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그 발언을 실제로 했던 이재명 후보의 아들은 혐오와 폭력의 당사자 아닙니까? 이재명 후보야말로 당장 사퇴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발언 의혹뿐 아니라 이 씨의 불법도박 자금과 결혼식 비용을 문제 삼으며, 국세청 조사 요청과 형사 고발도 예고했습니다.
이 씨가 신고한 재산은 2019년 이 후보로부터 증여받은 4천5백여만 원뿐이지만 불법도박 자금은 2억3천만 원이 넘고, 수천만 원 규모의 고급 결혼식도 계획 중이라며, 자금 출처를 투명하게 밝히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을 단장으로 '가족비리 진상조사단'도 구성해 이 후보 가족에 대한 전방위적인 검증도 이어가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 이재명 후보 가족의 여러 비위와 의혹, 밝히기 위해서 이재명 후보 가족 비리 진상조사단을 구성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국민의힘 공세를 일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근거 없는 비방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고, 지난 정부의 실정과 탄핵 사태에 진솔한 사과와 반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선거 막판, 지지율 격차를 좁히려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를 향한 네거티브 공세에 주력하고 있지만, 비전 경쟁 대신 과도한 비방전이 정치 혐오를 불러일으킨다는 지적도 만만찮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송보현
디자인;윤다솔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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