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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하는 한국형 우주발사체인 '나로 2호'가 핵심기술 미확보 등 문제로 당초 목표한 2019년에 발사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의뢰해 작성한 이 같은 내용의 '2009년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보고서는 나로 2호 발사를 위한 기술수준조사를 한 결과 21.3% 정도의 요소기술 미확보로 해외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미확보 기술의 대부분이 발사체 개발의 핵심부분인 추진기관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엔진과 추진기관과 관련된 기술영역이 미확보 요소기술의 9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핵심기술 영역의 수준이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고서는 또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에서는 엔진개발과 발사체 시스템 개발이 동시에 이루어지는데 10년이라는 기간은 두 가지를 동시에 수행하며 추진하기에 일정상 여유가 부족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임 의원은 과거 나로호도 2005년 사업완료를 목표로 했지만 결국 발사는 2009년에야 가능했고 예산도 초기 3,594억 원에서 5,025억으로 늘었다며 서두르기보다 철저한 점검을 거쳐 개발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의뢰해 작성한 이 같은 내용의 '2009년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보고서는 나로 2호 발사를 위한 기술수준조사를 한 결과 21.3% 정도의 요소기술 미확보로 해외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미확보 기술의 대부분이 발사체 개발의 핵심부분인 추진기관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엔진과 추진기관과 관련된 기술영역이 미확보 요소기술의 9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핵심기술 영역의 수준이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고서는 또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에서는 엔진개발과 발사체 시스템 개발이 동시에 이루어지는데 10년이라는 기간은 두 가지를 동시에 수행하며 추진하기에 일정상 여유가 부족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임 의원은 과거 나로호도 2005년 사업완료를 목표로 했지만 결국 발사는 2009년에야 가능했고 예산도 초기 3,594억 원에서 5,025억으로 늘었다며 서두르기보다 철저한 점검을 거쳐 개발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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