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민사작전에 예비군 10만 투입

전시 민사작전에 예비군 10만 투입

2009.06.30.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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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전시 북한지역에 대한 민사작전에 동원예비군 10만여 명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민사작전에 투입되는 예비군은 북한 주민을 통제하거나 보호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는 2020년부터 현역 숫자가 65만 7,000명에서 51만 7,000명으로 감축돼 전쟁이 끝날 때까지 민사작전 임무에 투입될 여력이 없어 예비군을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1~2년 뒤 전시 민사작전에 필요한 예비군을 교육할 수 있는 10개의 향토사단을 민사작전부대로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민사작전부대가 만들어질 경우 전시 예비군 민사작전부대의 부대장은 예비역 준장이, 예하 연대장은 예비역 대령이 맡게 될 전망입니다.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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