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실무회담 속개 여부 논의 중

남북 실무회담 속개 여부 논의 중

2009.06.19.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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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개성공단의 운명을 가를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 오전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린 가운데 대표단은 회담을 오후에 속개할 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웅래 기자!

오전 회담이 마무리 됐는데, 혹시 회담 분위기는 전해졌나요?

[중계 리포트]

일단 회담이 한 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것을 보면 양측의 입장 교환은 충분히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전 회담에서 우리 대표단이 북측 요구와 억류 사태에 대한 우리측의 입장을 기조발언을 통해 40분 동안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측은 임금은 4배, 토지임대료는 31배 올릴 것을 요구한 북측에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고 억류 사태 해결을 가장 먼저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도 기조발언에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아직 회담 성과에 대해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대북 소식통들은 협상 분위기가 조성됐던 지난 1차 회담 때와는 분위기가 달랐던 것으로 안다며 험악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협상이 이뤄질 듯한 분위기도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질문]

오후 회담 일정은 잡혔습니까?

[답변]

오후 회담이 열릴 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하겠습니다.

현재 양측의 연락관들이 접촉해 오후 회담 속개 여부를 협의하고 있지만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회담이 오전 회담으로 끝날지 오후까지 이어질지 아직까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차 실무회담 때는 오전에 50분, 오후에는 40분 동안 회담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지난 번에는 차기 회담 날짜를 잡았지만 오늘 회담에서 후속 협상을 위한 차기회담 날짜를 잡을지도 미지수입니다.

다만 북측의 요구가 우리측 기업인들과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북측이 회담 일정을 다소 유연하게 조정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YTN 김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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