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BBK 대응위해 고승덕 변호사 영입

한나라당, BBK 대응위해 고승덕 변호사 영입

2007.11.02.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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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회가 범여권에서 제기하는 이명박 대선후보의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증권전문가'로 명성을 날려온 고승덕 변호사를 영입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클린정치위를 공식 발족하고 위원장에 홍준표 의원, 고문에 박희태 의원, 전략기획팀장에 고승덕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고 변호사는 2003년 펀드매니저 자격을 얻은 이후 투자자들에게 실전투자 특강을 해올 만큼 금융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으며,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인수와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검찰에 자문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클린정치위 대변인에는 나경원 당 대변인, 부위원장에는 고흥길, 심재철 의원 등 4명이 임명됐고, 산하에 네거티브 대책단과 정치부패 감시단, 법률지원단을 뒀습니다.

클린정치위는 오는 4일부터 기자회견 등을 통해 BB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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