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로맨스 스캠 주의보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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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3. 오후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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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온라인 사기범죄인 일명 로맨스 스캠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SNS 등을 통해 장기간 호감을 표시하며 신뢰를 쌓은 뒤 다양한 구실로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인데요.

자세한 내용, 외교부 김진영 사무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한국인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고요?

[김진영 사무관]
네, 사기범은 주로 자신이 어릴 적 이민 간 동포 사업가나 의사, UN 직원 등으로 사칭해 피해자를 속였는데요.

한국에 정착하고 싶다며 교류를 쌓은 뒤 강도 피해나 여권 분실, 공항 감금, 병원 입원 등 상황을 연출해 비용 송금을 요청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사기범들은 실제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해 신뢰감을 주고 장기간 교류를 유지하는데요.

가짜 금괴 사진이나 수표, 계좌 정보 등 경제력을 드러내면서 '한국에 가면 갚을 수 있다'고 피해자를 속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