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아프리카 등 '뎅기열' 확산 주의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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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4.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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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나 중남미 등으로 여행이나 출장을 계획하신 분들은 주목하셔야겠습니다.

최근 아프리카 모리셔스와 페루나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지역에서 급성발열성 감염병인 뎅기열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뎅기열 감염 피해, 얼마나 심각한가요?

[사무관]
네, 최근 중남미 지역과 아프리카 일대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미주 지부는 올해 들어 5주 동안 페루와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국가 내 뎅기열 감염 환자가 67만 3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페루 정부는 뎅기열 환자가 급증한 일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여기에, 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도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2월 23일까지, '뎅기열' 감염이 천480여 건 보고되는 등 지난해 이어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데 주로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잠복기는 3~14일 정도로 만약 모기에 물린 후 발열과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뎅기열'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