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농민 시위' 확산 주의

해외안전여행정보
해외안전여행정보
2024.02.13. 오전 08:21
글자크기설정
[앵커]
최근 프랑스 농부들이 값싼 농산물 수입과 각종 환경 규제에 반발해 대규모 트랙터 시위를 벌였죠.

정부의 대책 발표에 일단 한발 물러섰지만, 농민 시위가 유럽 다른 나라들로 번지며 몸살을 앓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농민 시위가 유럽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선 농민들이 트랙터 천300여 대를 몰고 와 도심 광장을 점거한 채 농업 규제 완화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도 트랙터 수백 대가 동원된 농민 시위가, 그리스, 네덜란드 역시 농업 지원 확대 등을 요구하는 집회·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시위가 격해지자 일부 국가에선 경찰, 장갑차까지 동원돼 최루탄이나 물대포를 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는데요.

일부 국가에선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이 빚어지고 농기구가 불타기도 했습니다.

[앵커]
일부 국가에선 시위가 과격 양상을 띠는 만큼, 현지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우리 국민도 신변 안전에 유의하셔야겠는데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