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관광지 '들개화한 유기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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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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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는 사람에게 좋은 반려동물이 되지만, 버려지게 되면 여러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최근 남미 칠레 일부 지역에선 유기견 때문에 피해가 이어져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사무관]
네. 칠레 일부 지역에서 유기견이 들개처럼 떼 지어 다니며 현지인과 관광객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선 주인 없는 개가 수천 마리나 되는데요.

이런 유기견은 야생성이 강해 공격적인 만큼 사람에게 매우 위험합니다.

지난해 10월, 실종된 관광객이 개에게 물려 출혈로 숨진 채 발견됐고요.

올해 들어선 3살 아이가 개에 물려 크게 다치기도 했습니다.

해당 지역에선 개떼가 거리를 활보하고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가 자주 일어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당국이 문제 해결을 위해 유기견 소탕을 추진하곤 있지만, 동물 복지 등의 문제로 당장 개체 수를 줄이긴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