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산 멜론 '살모넬라균' 검출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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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5. 오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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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중독 하면 보통 고온다습한 여름에 많이 걸린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최근 해외에서 멜론을 먹고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미국과 캐나다에서 멕시코산 캔털루프 멜론을 먹고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문제가 된 일부 업체의 캔털루프 멜론에선 식품을 매개로 옮겨지는 박테리아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감염자가 계속 늘면서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의심되는 멜론에 대해 미국 전역에서 리콜이 진행되고 있지만, 발병 여부를 판단하는 데 3∼4주가 걸리는 만큼 실제 감염자는 공식 집계보다 더 많을 거란 우려도 나오는데요.

문제의 멜론이 주로 유통된 미국과 캐나다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더욱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사망자까지 나왔다니, 상황이 심각해 보이는데요.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문제가 된 멜론을 구입한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