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인 대상 범죄 증가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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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9.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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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멕시코의 민간단체가 발표한 '세계에서 치안이 위험한 도시' 리스트에 멕시코 18개 도시가 5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치안이 가장 불안한 국가라는 오명을 안게 됐습니다.

최근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최근 멕시코시티에서 우리 국민이 소지품을 뺏기거나 도난당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센트로 지역에선 한국인 여행객이 현지 중년 부부가 준 맥주를 마신 뒤 정신을 잃고 현금과 가방 등 모든 소지품을 도난당했고요.

소칼로 광장에선 모르는 여성이 건네준 음료를 마시고 정신을 잃은 채 심한 폭행을 당한 뒤 소지품을 강탈당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한인타운인 소나로사에선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옷에 케첩 등을 묻힌 뒤 도와주겠다고 접근해, 주의가 소홀한 틈을 타 지갑과 휴대전화를 훔쳐 도주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국민에게 호의를 베푸는 척 접근해 금품을 빼앗거나 훔치는 범죄가 늘어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 가서 범죄를 당하면 많이 놀라고 트라우마까지 생길 거 같은데요.

이런 범죄들을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