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약탈·시위 확산…안전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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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1. 오전 08:21
[앵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각국의 물가가 요동치고 있죠.
특히 남미 아르헨티나는 1년 새 물가가 두 배 이상 치솟아 국민이 큰 어려움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경제난 속에 곳곳에서 약탈과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사무관]
최근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 지역과 남부 도시 바릴로체 등 곳곳에서 약탈이 이어져,
전국적으로 94명이 구금되고, 경찰에 의해 저지된 시도만 150건 이상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일부 상점들이 약탈당하고, 상점 주인들이 가게를 지키기 위해 총기까지 들었다는 보도도 있는데요.
괴한들이 출입문을 강제로 열려 하거나 불타는 가게 사진 등이 SNS에 올라오며,
아르헨티나의 불안한 치안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약탈뿐 아니라, 치솟는 물가에 국민의 분노가 이어지면서,
일자리와 실업자 복지 등을 요구하는 시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