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몰려드는 관광객…'오버투어리즘' 경고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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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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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일상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해외여행 수요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갑자기 늘어난 관광객 때문에 유럽 일부 국가에선 심각한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 등 유럽을 대표하는 관광 국가들이 넘쳐나는 관광객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선 관광객들로 인해 주민들의 삶이 침범당하는 이른바 '오버투어리즘'에 시달리고 있는 건데요.

갑자기 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교통체증과 쓰레기가 크게 늘고, 도심 건물 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들이 외곽으로 쫓겨나는 사례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의 경우, 많은 관광객과 기후변화로 인해 위험에 처한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올려야 한다고 유네스코가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관광객이 갑자기 몰리면서 곳곳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모습인데요.

때문에, 유럽 각국에서 관광객 수를 제한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해당 국가들은 관광객 제한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