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바가지 술값'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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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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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튀르키예는 세계적인 관광 대국이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형제의 나라로 친근한 국가죠.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튀르키예를 찾는 여행객이 다시 늘고 있는데요.

그런데, 특히 관광 명소가 많은 이스탄불의 경우 우리 국민 등 외국인 여행객을 상대로 한 터무니없는 술값 요구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여행객을 상대로 한 술값 사기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호객꾼들은 주로 홀로 여행하는 이들을 노린다고 하는데요.

자신도 여행객이라고 소개하거나 한류 팬이라고 친근감을 표현하며 접근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친분을 쌓은 뒤 자신이 잘 아는 클럽이나 술집이 있다고 유인하고, 함께 간 술집에서 지나치게 비싼 술값을 청구하는 수법입니다.

얼마 되지 않는 술과 안주에 수백만 원이나 청구해 큰 금전 피해가 이어지는 만큼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튀르키예 정부가 바가지 술값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는 있지만 여전히 뿌리 뽑히지 않고 있다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