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흡연 관련 법안 강화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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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0.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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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적으로 금연을 장려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흡연자의 사망률이 비흡연자보다 180% 높을 정도로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인데요.

포르투갈 정부도 2040년까지 미래 세대의 흡연율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요?

[사무관]
네, 포르투갈 정부가 흡연 관련 규제 법안을 발표하며 흡연율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이 법안이 의회에서 승인될 경우 오는 10월부터 금연 구역이 늘어나고 담배 판매가 제한되는데요.

학교와 병원, 스포츠 경기장, 그리고 외부 식당과 커피숍 등 외부 시설에서 흡연이 금지되고요.

2040년까지 지붕이 있는 테라스를 포함한 모든 실외 공간으로 금연 구역이 확대됩니다.

이와 함께 2025년부터는 허가받은 담배 판매업자와 공항 상점에서만 담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인데요.

앞서 2007년부터, 밀폐된 공공장소 흡연 제한을 시행한 이후 규제 강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