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로 미국 대기질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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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오후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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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캐나다 곳곳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연기와 미세먼지가 발생하며 다른 나라에도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대기 오염이 심각하다고요?

[사무관]
네, 수도 워싱턴DC의 경우, 당국이 사상 처음으로 가장 높은 단계의 대기 질 경보인 '코드 퍼플'을 발령했습니다.

캐나다 산불로 인해 공기 질 지수가 건강에 매우 해로운 단계까지 이른 건데요.

뿌연 연기와 짙은 연무로 뉴욕과 필라델피아 공항에서는 항공편이 일부 결항하고, 메이저리그 등 각종 스포츠 경기와 실외 행사가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연기는 미국 등 같은 북미 지역뿐 아니라 대서양 건너 유럽까지 퍼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최고치를 기록하며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산불이 완전히 잡히기 전까지 당분간 대기 질 악화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캐나다 산불에 따른 대기 오염 피해가 생각보다 더욱 심각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