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납치 범죄 급증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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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오후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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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남미의 에콰도르는 여행 경보 중 '황색 경보'가 발령된 국가 중 하나죠.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고 체류자들이 신변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단계인데요.

최근에는 치안이 나빠져 위험한 상황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에콰도르에서 납치 범죄가 크게 증가했다고요?

[사무관]
네, 에콰도르 경찰 납치사건 전담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납치 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0%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약 300건이었던 납치 사건이 550건으로 급증한 건데요.

얼마 전 수도 키토에서는 한 부부가 지인의 파티에 참석하고 귀가하다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 부부 납치 사건에 미성년자들이 관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에콰도르 내에서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키토 시내와 일부 시외 거주 지역에서도 어린이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납치 시도까지 발생하고 있어, 여행객 등 우리 국민도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