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연금개혁법 반대 시위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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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 오후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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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가 정년과 연금 수령 나이를 2년 늦추는 걸 핵심으로 한 '연금 개혁 법안’을 놓고 사회적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연금 개혁 강행 후 민심 달래기에 나서고는 있지만 시위대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프랑스 도심 곳곳에서 연금 개혁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더욱 격렬해지고 있다고요?

[경감]
네,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 개혁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공공시설에 불을 저지르거나 파리에 있는 유럽증권거래소 등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기업과 건물에 난입하기도 했고요.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을 위해 최루탄 등을 쏘면서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일부 노조가 파업하면서 관광 명소들이 문을 닫고 지역 열차 운행 등이 취소돼 많은 여행객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프랑스 내 주요 노조가 노동절인 5월 1일에 대규모 시위에 나서겠다고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