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개 물림 사고 '주의'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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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오후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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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 초 '어린이날'부터 '부처님 오신 날'까지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이 시기에 해외여행 떠나려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동남아 국가 방문을 준비한다면 거리에 돌아다니는 개들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최근 베트남에선 길을 지나던 사람이 떠돌이 개에게 물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죠?

[행정관]
네,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하는 도시인 베트남 냐짱에서 외국인 남성이 무게 20kg의 큰 맹견에게 팔과 다리를 물렸습니다.

이 남성은 오른쪽 팔 이두근이 파열되고 손과 허벅지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집과 노점상을 지키기 위해 목줄이나 입마개가 없이 개를 풀어놓고 키우는 경우가 많아 시내 곳곳에서 떠돌이 개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개들이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다 보니, 행인들이 맹견에게 공격받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베트남의 경우, 광견병 백신을 맞지 않은 개도 많아 개 물림 사고로 인한 질병 발생 확률도 높아 보이는데요.

거리에서 떠돌이 개를 만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