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유학생 가족 보이스피싱 주의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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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오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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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에 유학생 자녀와 가족을 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범인들이 휴대전화를 해킹한 뒤 가족 관계까지 모두 파악하고 전화를 걸기 때문에 속아 넘어가기 쉬운데요.

최근 캐나다에선 인공지능(AI) 기술로 가족의 목소리까지 변조한 수법이 나왔다고요?

[사무관]
네, 캐나다 밴쿠버에 가족을 둔 우리 국민이 보이스피싱 범죄로 금전적인 피해를 보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범인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해 변조한 가족의 목소리를 들려주면서, 가족을 감금하고 있으니 돈을 준비하라고 협박했습니다.

자녀 이름까지 언급하는 가족의 목소리를 들은 피해자는 의심할 여지 없이 국내에 있는 공범에게 거액을 전달했습니다.

이 밖에도, 자녀의 우는 목소리를 짧게 들려주면서 마치 납치한 것처럼 연기하는 수법도 있는데요.

가족과 연락이 닿기 어려운 현지 심야 시간대에 맞춰 범행을 시도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하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