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기약 반입 주의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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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3. 오후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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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관광 비자 발급이 재개되면서 우리 국민의 중국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행을 앞두고 감기나 몸살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의약품을 가져가는 분들은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처방받은 감기약을 가지고 가더라도 입국 세관에서 조사받을 수도 있다고요?

[사무관]
네, 한국에서 조제된 감기약을 가지고 중국으로 입국하던 우리 국민이, 휴대한 감기약의 시약 검사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돼 형사입건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중국은 감기약이라도 미량의 마약 성분이 포함됐는지 철저히 단속하고 있는데요.

감기약에 포함된 마약 성분이 다른 마약의 원료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다시 제조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국에 감기약이나 해열제, 거담제 등을 가져갈 때는 의사나 약사와 반드시 상담하시고요.

약학정보원 홈페이지에서 휴대 의약품을 검색해, 마약 성분 포함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국에 여행가는 분들 중에는 현지에서 건강보조식품을 사는 경우도 많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