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라마단' 기간, 현지 종교‧문화 존중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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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오후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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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라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이슬람권의 금식 성월인 라마단이 오는 22일경 시작됩니다.

라마단이 시작되면 무슬림은 해가 떠 있는 동안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기도하면서 일상을 보내는데요.

무슬림이 아닌 여행객도 라마단 기간에는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고요?

[사무관]
라마단 기간에 이슬람권 국가를 여행할 때는 현지의 종교적인 전통과 사회적인 관습을 존중해야 합니다.

무슬림이 아니면 반드시 금식할 필요는 없지만 무슬림 앞에서 거리낌 없이 음식을 먹는 행동은 아무래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음주가 허용된 곳이더라도 금식 시간대에는 되도록 삼가시고요.

클럽과 술집 등 유흥업소 방문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또, 라마단 기간 도로에서는 온종일 공복으로 예민해진 운전자들이 사소한 일로도 서로 시비가 붙거나 접촉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금식 시간이 마무리되고 귀가 차량이 많은 일몰 전후에 운전할 때는 평소보다 양보 운전을 하며 안전운행하시기 바랍니다.

라마단 기간에는 관공서 운영도 원활하지 않을 수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