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입국 규제 전면 해제

[앵커]
호주는 남반구 국가라,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반대죠.

그래서 지금은 초겨울로 접어든 날씨라, 더위를 피해 호주로 여행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호주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입국도 허용했다고요?

[사무관]
네, 호주가 국경을 봉쇄한 지 2년여 만에 입국 규제를 전면 해제했습니다.

디지털입국신고서(DPD)와 접종증명서 제출 의무를 모두 폐지했는데요.

이에 따라 미접종자도 격리 면제 신청 없이 입국이 가능해졌습니다.

호주는 현재 입국 전·후 진단검사도 받지 않습니다.

[앵커]
최근 면역 회피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세계 곳곳에서 확산하는 양상인데요.

무증상 환자는 집계에 누락 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 확진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는 귀국하지 못하니까, 해외에 나가는 분들은 해외 감염에 더욱 경계해야겠죠?

[앵커]
네, 되도록 백신을 접종하고 출국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공항과 기내는 물론 대중교통을 탈 때/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고요.

사람이 많아 거리 두기가 힘든 곳에서는 더욱 마스크를 쓰셔야 합니다.

아울러 최근 각국의 국제공항이 코로나 여파에 따른 인력 감축과 파업으로 매우 혼잡한데요.

항공기 지연과 결항이 속출하고 탑승해도 수하물이 제때 실리지 않아 짐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여권과 입국 서류 등 귀중품, 의약품 등 긴급 사용 물품은 기내에 휴대해 출입국에 불편을 겪는 일 없도록 꼼꼼히 챙기시고요.

공항의 혼란스러운 상황은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니 여행 일정 짜는 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