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에서 감염된다면?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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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오후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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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무격리 입국을 허용한 이후 베트남을 찾는 해외여행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5월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관광객은 국적별로 한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베트남 여행을 하시는 분들께 당부드릴 사항이 있다고요?

[사무관]
네, 베트남은 현재 우리 국민에 대해 15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는데요.

무비자로 입국해 코로나19에 확진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베트남에서 확진되면 7일간 숙소에서 재택 치료를 하고 확진 7일째 PCR 검사나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격리가 해제되는데요.

무비자 기간이 끝나고 15일 안에 완치되면 공항에서 바로 출국할 수 있지만 무비자 기간 후 15일이 넘으면 절차가 까다로워집니다.

코로나 치료로 무비자 체류 기간이 지난 뒤 15일을 넘기면 출입국관리국에서 출국 허가를 따로 받아야 하는데요.

출국 허가를 신청할 때는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양성확인서와 PCR 음성확인서, 격리 해제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10달러의 출국 비자 비용과 함께 체류 기간을 초과한 데 따른 행정 벌금도 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