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입국자 격리 면제

[앵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서, 대부분 국가가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입국 규제를 대폭 풀었습니다.

미접종자의 경우 규제를 유지하는 곳이 아직 많은데요.

정부가 미접종자를 포함한 입국자 관리 개편 방침을 발표했죠?

[사무관]
네, 그동안 백신 접종자에게만 적용했던 격리 면제가 미접종자로 확대됐습니다.

이제부터는 국적이나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가 격리하지 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다만 입국 전 48시간 이내에 받은 PCR 음성확인서 제출과 입국 후 3일 이내 보건소 PCR 검사 의무는 유지됩니다.

입국 후 3일 안에 PCR 검사를 받지 않으면 검역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하니 검사 기한을 지켜주시고요.

입국자 격리 면제와 함께 비행 금지 시간도 해제돼 인천공항은 24시간 운영되는데요.

입국자 수가 늘 것으로 예상되니 빠른 입국 수속을 원하시면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Q코드)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접종자의 격리 면제로 건강상 이유로 접종하지 못한 분들이나 접종 대상이 아닌 자녀와 동반하는 부모님들의 염려가 다소 해소됐습니다.

그만큼 해외여행객도 더 늘 텐데요.

현지 감염에 대한 경계심도 늦추면 안 되겠죠?

[사무관]
네, 오미크론 확산은 잦아들었지만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세계 각지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감염되면 완치될 때까지 귀국이 어렵고 체류 비용과 향후 일정에 부담이 생기게 되는데요.

현재 백신을 맞아도 감염되는 상황인 만큼 감염 예방의 최선은 마스크 착용이라는 점 유념하시고 안전 여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