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확진자 급증…교민 대면 모임 자제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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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8. 오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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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각국이 델타 변이로 초비상입니다.

특히 백신 보급률이 낮은 국가들의 상황은 더욱 열악한데요.

군부의 쿠데타로 시작된 미얀마 사태가 5달째 이어지는 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상황도 악화 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코로나19 확산이 얼마나 심각한 건가요?

[사무관]
네, 미얀마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으면서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과 국경을 접한 곳이나, 양곤, 만달레이, 바고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고 델타 변이도 확산 추세입니다.

만달레이시 여러 지역이 봉쇄됐고 양곤 등 주요 도시에서는 식당 영업이 금지됐습니다.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데다 쿠데타로 의료진이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하면서 공공 의료 체계로는 감염자 치료가 사실상 어려운 실정입니다.

우리 재외국민 1,3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양곤에서는 한인 확진 사례도 속출하는 만큼 모임은 자제하고 비상 상황 시 우리 공관으로 도움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