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변이' 감염 급증…한국 기업·동포 비상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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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9. 오전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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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이 확산으로 전 세계 코로나 상황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도 변이 유입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특히 한국 기업과 교민이 많은 인도네시아의 상황이 심각하다고요?

[조현주 /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
네, 누적 확진자 2백만을 넘은 인도네시아가 최근 팬데믹 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폭증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카르타 등 확산세가 심한 곳을 '레드존'으로 지정하고 강력한 방역 조치에 들어갔는데요.

최근 급증세는 라마단 종료 후 이어진 연휴 동안, 사람들 간 잦은 접촉과 델타 변이 등 여러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한국 기업과 교민 사회에서도 감염자도 급증해 이달 들어 70~8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산소호흡기가 있는 병상 부족이 심각해 입원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입니다.

체류 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우리 공관으로 연락해 도움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