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노마스크' 허용에 WHO "신중해야"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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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1. 오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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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보급과 접종을 일찍부터 서둘렀던 미국 등 일부 국가들이 마스크 착용 규정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자 마스크를 벗는 나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마스크 의무 해제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 추세 못지 않게 우려도 여전하군요?

[사무관]
네, 미국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백신 접종을 두 차례 모두 완료한 사람은 2주 뒤부터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버스와 병원 등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른 영국과 이스라엘에서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WHO 관계자들은 백신이 감염 예방에 100% 효과적인 것은 아니며,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더불어 관심을 모으는 것이 여행제한 완화조치입니다.

유럽연합이 유럽 전역에서 쓸 수 있는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도입하기로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