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변이·방심 겹치며 확진자 급증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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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5. 오후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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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으로 전 세계 코로나 상황 안정세를 기대했지만 최근 재확산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백신 보급이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을 따라잡지 못한데다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백신 접종이 한창인 미국과 유럽도 변이바이러스 확산을 비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미국 상황부터 알아볼까요?

[사무관]
미국은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미국 내 절반에 가까운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백신 보급 후 코로나에 대한 경계감이 사라지고 방역 수칙 준수가 해이해지는 와중에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는 주가 늘어난 것도 확진자 증가의 주요 원인인데요.

봉쇄 조치 완화에 따른 여행 증가도 재확산의 고리가 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여행 자제 경고를 내린 상황입니다.

[앵커]
유럽 코로나 상황도 여전히 심각하다고요?

[사무관]
변이 바이러스로 3차 유행 국면을 맞은 유럽 각국은 백신 물량 확보 어려움과 더딘 접종으로 신규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