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시위'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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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오후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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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에서는 야당 강제 해산과 해외 망명 중인 민주화 인사 실종 후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석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금기로 여겨졌던 왕실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는 양상인데요.

현재 태국 상황은 어떻습니까?

[사무관]
네, 총리 퇴진과 의회 해산, 왕실 모독죄 폐지와 군주제 개혁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운행 중단되고 시위대와 경찰의 강경 대치로 방콕 시내가 마비된 상황입니다.

시위대는 국가 체제와 빈부 격차, 경제 불안에 분노한 젊은층의 주도로 집결하고 있는데요.

현재 5인 이상 집회를 금지하고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보도와 SNS 메시지 금지, 당국이 지정한 장소 접근 제한 등 비상조치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비상조치로 시위 장소가 봉쇄되면서 곳곳에서는 돌발적인 게릴라 집회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체류 시 시위 장소 접근은 자제하시고 휴대전화 촬영 등 시위대를 자극할 수 있는 말과 행동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