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무덤으로 불리는 미국 중간선거

뉴스말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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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5. 오전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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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있었던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한국계 하원의원 4명이 모두 연임에 성공했는데요.

한국과 국회 구성부터 다른 미국의 선거제도. 중간선거란 과연 뭘까요?

미국의 중간선거는 짝수 해, 2년마다 치러지고요.

전·현직 대통령이 전면에 나설 만큼 선거전이 치열합니다.

상원·하원 의원, 그리고 주지사와 같은 공직자를 뽑는 선거인데요.

임기 4년인 미국 대통령의 집권 2년차, 다시 말해 임기 중간에 치러지는 선거여서 중간선거로 불리고요.

현직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을 갖습니다.

미국 의회는 상원, 하원 두 개로 이뤄진 양원제인데요.

전체 435석인 하원의 경우 2년마다 전체 의원을 다시 뽑고요.

전체 100석, 임기 6년인 상원은 2년마다 3분의 1 가량을 다시 선출합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하원 전체와 더불어 상원 35석, 주지사직은 50곳 중 36곳을 다시 뽑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