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았던 소비욕구 폭발! 보복소비

뉴스말모이
뉴스말모이
2022.06.27. 오전 02:45
글자크기설정
■ 방송 : YTN, YTN WORLD, YTN KOREAN
■ 진행 : 앵커 박석원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많은 분들이 모임 약속을 잡거나 여행 계획을 세우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시간에서 벗어나고 있는데요.

최근 언론에 단골처럼 ‘보복소비’라는 말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언제부터 사용된 말일까요?

보복소비란 질병이나 재난과 같은 외부요인에 의해 억눌렸던 소비가 보상심리에 따라 한꺼번에 분출되는 현상을 뜻하는데요.

지난 2020년, 중국에서 이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시 전체를 봉쇄하는 등 강도 높은 억제정책을 썼던 중국에서는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고 일상으로 돌아오자 소비 폭발이 일어났고요.

이를 현지 언론에서 보복적 소비 또는 보복소비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당시 중국의 소비 현상을 보도한 우리나라 언론에서도 ‘보복소비’라는 표현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보복’이라는 부정적 의미의 단어와 ‘소비’가 어떻게 결합했는지 정확한 어원을 찾을 순 없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