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최대 축제 '부활절 행진' 3년 만에 재개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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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3.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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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테말라의 최대 축제 중 하나인 부활절 행진 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코로나 장기화에 지쳐있던 시민들이 오랜만에 축제를 즐기기 위해 거리로 나왔는데요.

김성우 리포터가 축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자]
다채로운 색상의 톱밥을 바닥에 뿌리자 아름다운 꽃과 문양으로 태어납니다.

톱밥이 흩어지지 않도록 분무기로 열심히 물도 뿌려줍니다.

축제 행렬이 지나갈 길목에 화려한 톱밥 양탄자가 깔렸습니다.

과테말라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부활절 행진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부활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거리에 나왔습니다.

한때 전 세계에서 80여만 명이 찾아올 만큼 잘 알려진 축제가 재개한다는 소식에, 현지 주민은 물론 관광객의 기대감도 커집니다.

[마리오 오르도네스 / 관광객 : 안티구아 부활절 행사는 세계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양탄자 장식도 독창적이고 다른 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