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방역 규제 완화했지만…경기 침체·물가 상승 '이중고'

글로벌 리포트
글로벌 리포트
2022.02.26. 오후 7:46
글자크기설정
[앵커]
관광국가 라오스도 이동 제한이 풀리고 국내 관광 수요가 늘어나면서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관광객 발길이 끊긴 지 오래되다 보니 경제는 침체에 빠졌습니다.

만만치 않은 물가상승률도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손미자 리포터입니다.

[기자]
루앙 프라방의 대표 명소인 야시장이 모처럼 사람들로 시끌벅적합니다.

한국 대표 간식 떡볶이도 눈에 띕니다.

지난 연말부터 백신 접종완료자에 한해 도심 간 이동 제한이 풀리면서 시장은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이정안 / 한식당 운영 : 봉쇄가 풀린 이후에는 고속전철이 생기면서 라오스 각 지방에서 기차 타고 루앙프라방 방문해주시는 손님들이 참 많거든요.]

[짠 / 야시장 상인 :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주말에는 손님들이 많고 월요일이나 화요일은 아직 조용한 편입니다.]

라오스 정부는 2월부터 단체관광객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에 한해 격리를 면제하는 등 입국 규제도 일부 완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