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규 확진자 폭증세…시민 불안감도 커져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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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5. 오후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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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 등으로 일본의 신규 확진자가 폭증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사람들의 외출이 늘어난 데다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진 탓인데, 일상에서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박병요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새해를 맞아 신사에 소원을 빌러 온 사람들.

지난 시간을 흘려보내고 새 희망을 기원하는 인파로 붐빕니다.

[이와사키 유우야 / 일본 도쿄 : 마스크 없는 생활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코로나가 진정돼 모든 일을 예전처럼 계획대로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스즈키 사나 / 일본 도쿄 : 코로나 때문에 없어진 학교 행사가 많았어요. 수학여행 등 학교 행사가 예전처럼 열렸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새해 들어 일본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전 세계를 강타한 오미크론 유입 등으로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에선 방역 비상조치를 내세워 접촉 제한 등 감염 억제를 시도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한번 풀어진 경각심을 다잡기는 조금 어렵다는 분위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