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인기'…터키에서 열린 韓 전통 놀이 행사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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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8. 오후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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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쉐 / 한국 전통 놀이 체험 한마당 참가자 : 오랜만에 좋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아슬르 코자이리 / 한국 전통 놀이 체험 한마당 우승자 : 가족에게 (우승) 소식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행복합니다.]

[박기홍 / 주터키 한국문화원장 : 오징어 게임은 방탄소년단이나 영화 기생충의 인기 연장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요. 앞으로도 이런 열풍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터키에서도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즈미르에서 '한국 전통 놀이 체험 한마당 행사'가 열렸습니다.

많은 현지인의 관심 속에 조기 마감이 된 '한국 전통 놀이 체험 한마당 행사'는 300여 명의 신청자 중 한국 관련 온라인 퀴즈를 맞춘 100명만이 참가 인원으로 선발되었는데요.

행사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딱지치기, 달고나 뽑기 등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한국 전통 놀이 체험 한마당 행사'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이뤄졌는데요.

참가자들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초록색 운동복을 입은 채 각종 한국 전통놀이를 즐겼습니다.

또, 최종 우승자에게는 456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는데요.

'한국 전통 놀이 체험 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현지인들은 "좋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행복하다" 등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주터키 한국문화원 박기홍 원장은 "오징어 게임은 방탄소년단이나 영화 기생충의 인기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한류 열풍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