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도 오미크론 발견…중동 확산도 시간문제?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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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1. 오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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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오미크론이 발견되면서 중동도 오미크론 비상이 걸렸습니다.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 국가 규모 축제를 재개한 지 두 달 만에 사우디 정부는 변이 차단을 위한 대비책 마련을 고심하게 됐습니다.

현지 분위기를 조예림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중동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이 발견된 사우디아라비아,

오미크론 확진자는 아프리카 북부에서 들어온 자국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무하마드 알 아부달리 / 사우디 보건부 관계자 : 새 변이는 지금까지 전 세계 다양한 대륙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모두 알고 있듯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수도 리야드에서 축제가 한창인 점도 오미크론 확산의 변수로 떠오릅니다.

내년 3월까지 각종 콘서트와 전시회가 열리는 '리야드 축제'에 최대 천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관람객 사이에서 오미크론 유입에 대한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베쓰마 / 관람객 : 솔직히 정말 볼 것들이 많아서 멋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