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인기'…태국에서 열린 한국 놀이 체험전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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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7. 오후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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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꾼찻 찻꾼아윳타야 / 태국 방콕 : 아주 재미있어요. 개인적으로 오징어 게임 너무 좋아해요.]

[찌압·핖 / 태국 배우 : 한국문화행사를 자주 해서 같이 즐기고 싶습니다. 좋은 행사라고 생각해요.]

[조재일 / 주태국 한국문화원장 : 오징어 게임 열풍을 통해서 다양한 연령대의 태국인들이 한국문화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요.]

전 세계에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열풍이 이어지며 한국 전통놀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태국에서도 한국 전통놀이의 인기가 높아지며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한국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는데요.

한국 놀이 체험전에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한국 전통 놀이가 마련되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한국 놀이 체험전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1일 총 3회, 회당 20명 이내 인원 제한이 있지만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였는데요.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태국 여배우 등 다양한 태국인들이 오징어 게임의 상징인 초록색 운동복을 입고 한국놀이 체험에 참여했습니다.

한국 놀이 체험전을 주최한 조재일 주태국 한국문화원장은 "오징어 게임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태국인들이 한국문화원을 찾아온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들을 활용해 태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더 쉽고 친근하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한국 놀이 체험전에 참석한 사람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너무 재밌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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