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국외 부재자신고·재외선거인 사전 등록신청 시작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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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7. 오후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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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 세계에서 우리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국외 부재자신고,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재외 유권자가 85만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미국에서도 사전 등록신청이 시작됐는데요.

현지 분위기를 최은미, 안미향 리포터가 각각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인 마트 입구에서 사람들이 너도나도 문서 작성에 바쁩니다.

산호세 지역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열린 재외선거인 사전 등록 현장입니다.

재외선거구인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까지 약 1시간이 걸려 이동에 불편을 겪던 사람들이 모처럼 편안하게 유권자 등록을 마칩니다.

[유미영 /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재외선거 홍보담당 : 저희가 이쪽에는 거리상으로 너무 머니까 한인들이 많이 밀집할 수 있는 곳에서 홍보해야 해서 저희가 지금 한국 마트 앞에 나와 있습니다.]

[장수영 / 산호세 : 선거 투표를 하려면 신청해야 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매번 까먹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여기 계시는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다행히 이번에는 까먹지 않고 등록할 수 있게 돼서 투표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호세가 포함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선 재외유권자 사전 등록이 시작된 지 한 달여 만에 1,500명 넘게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번에는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 재외유권자들의 관심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