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인 가족에게 韓 문화 체험…프랑스에서 열린 차세대 입양인 캠프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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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6. 오후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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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몽타니레쇠르에서 입양인들과 차세대 가족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제3회 차세대 입양인 캠프'가 열렸습니다.

프랑스 디종 한글학교가 주최한 '차세대 입양인 캠프'는 지난해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후, 2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었는데요.

'제3회 차세대 입양인 캠프'에는 현지 방역지침을 준수한 40여 명의 부르고뉴 프랑슈-꽁테 지역 입양인들과 그들의 가족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프랑스 디종 한글학교 노선주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탐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입양인들끼리 함께 이야기하며 서로 치유해나가는 것이 새로운 가족을 찾는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차세대 입양인 캠프'에는 다도수업과 불고기, 송편, 김치 등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었는데요.

행사에 참여한 입양인들은 한국 문화를 나누는 것이 재밌었고, "자신들이 한국과 관련 있다는 걸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며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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