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백신 접종률 '껑충'…입국 규제 완화 검토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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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9. 오후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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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차 유행의 정점을 넘긴 캐나다는 강력했던 방역 조치를 풀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크게 올라 신규 확진자 수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자 안전한 국경 개방과 입국 규제 완화 수준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옥선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낸 캐나다의 1차 접종률이 한 달 만에 20% 넘게 뛰어올랐습니다.

당국은 이러한 추세라면 다음 달에는 최소 1회 접종자가 75%가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3차 대유행으로 강력한 봉쇄를 하면서 백신 접종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 영향입니다.

[그레그 / 캐나다 캘거리 : 저는 백신을 맞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백신을 더 많이 맞을수록 규제가 완화될 거고 (코로나의) 위험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서혜임 / 캐나다 밴쿠버 : (백신 접종을 통해) 저희 모두 마스크 안 쓰고 다니기를 바라고 있어요. 스스로 연락을 해서 맞아야 하니까 자발적인 참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야외 모임이 20명까지 가능해지고, 박물관 등 실내 관람 시설도 일부 재개장하는 등 봉쇄도 완화되고 있습니다.

[조셉 윤 / 백신 접종자 :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신 접종으로 또 다른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