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화이자 대량 확보에 백신접종 '순풍'…한인사회 "화이자 맞을래"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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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9. 오후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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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최대 명절인 라마단 동안 고강도 봉쇄에 나섰던 터키는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봉쇄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백신도 대량으로 확보해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활기를 되찾은 터키 도심을 임병인 리포터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터]
주요 거리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라마단 동안 문을 닫았던 식당은 내부까지 손님들로 가득 찼습니다.

최대 6만 명을 넘겼던 터키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수천 명대로 떨어지면서 카페와 식당 등이 다시 제한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부르한 / 이즈미르 식당 운영 : 다시 문을 열게 돼서 아주 기분이 좋고 행복합니다. 지인과 손님들 모두 정말 좋아합니다.]

지난 1월 중국산 시노백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한 터키는 4월부터 화이자 접종도 시작했습니다.

백신 수급난으로 접종률이 주춤했던 것도 잠시,

지난달 중순 화이자 백신 9천만 회분 계약을 맺고 화이자 물량이 대거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접종률은 빠르게 상승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