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2주기…추모 예술제 개최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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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9. 오후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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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숙진 /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장 : 사고로 아픔을 겪은 모든 분이 추모예술제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받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2019년 5월 발생했던 헝가리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 2주기 추모 예술제가 28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을 통해 열렸습니다.

이번 추모예술제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씻김굿부터 헝가리 예술가들이 준비한 공연, 희생자 추모를 위해 머르기트 다리 위에서 헝가리인들이 자발적으로 불렀던 아리랑 합창 등이 온라인을 통해 재현됐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의 인숙진 원장은 "여전히 많은 헝가리 국민들이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를 기억하고 추모하고 있다"며 "사고로 아픔을 겪은 유가족등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2019년 5월 29일 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일어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사고로 한국인 25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돼 수습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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