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아시아인 증오 범죄…대안 찾는 동포 청소년들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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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오후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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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내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인 자매가 벽돌로 폭행을 당하고 아시아계 할머니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피습되는 사건까지 일어났습니다.

아시아인 혐오를 멈추라는 외침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한인 청소년들이 나섰습니다.

최은미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인 자매가 운영 중인 매장에 한 남성이 침입해 여성을 바닥에 넘어뜨리고, 벽돌로 머리를 가격 합니다.

이를 말리려고 뛰어든 여성을 향해서도 괴한은 벽돌을 휘두릅니다.

괴한 공격에 자매는 얼굴과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이 중 한 명은 30바늘 넘게 꿰매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버스 정류장에선 아시아계 할머니 두 명이 5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습니다.

[맷 헤이니 / 샌프란시스코시 6구역 감독관 : 이것는 특히 우리 사회의 아시아 사람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이건 패턴입니다.]

이 사건의 범인과 변호인은 법정에서 인종혐오 범죄가 아닌 심신미약에 따른 무죄를 주장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