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구아수 폭포 관광지도 코로나 '된서리'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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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1. 오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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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관광객이 몰리던 세계 최대 규모인 이구아수 폭포 일대 관광지도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해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주변 지역 경제까지 크게 침체한 건데요.

브라질뿐만 아니라 인접한 파라과이 접경지대의 한인들까지 경제난을 겪고 있습니다.

김수한 리포터가 이구아수 폭포 주변 도시의 한인들을 만났습니다.

[리포터]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구아수 폭포가 엄청난 양의 물 폭탄을 쏟아냅니다.

평균 70m 높이에 달하는 거대한 자연과 마주한 사람들은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김수한 / 브라질 리포터 : 이곳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이 맞닿아 있는 세계 최대 이구아수 폭포 앞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만 해도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이곳이 이제는 소수의 내국인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연간 150만여 명이 찾아왔던 이구아수 폭포.

이제는 방문객이 그때의 10분의 1도 되지 않습니다.

[노에이미 / 이구아수 폭포 기념품점 직원 : 남자 동료 중에는 공사장에 일하러 간 경우가 많아요. 여기 있던 많은 사람의 수입이 없어졌거든요.]